'아빠어디가' 이종혁 카레라면 아이들 단체 먹방 "얼마나 맛있길래"

입력 2013-12-29 18:38  


'카레라면'

'아빠어디가' 이종혁이 카레라면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다섯 가족이 참석한 연말 송년회 ‘가족의 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까지 함께 모여 식사를 준비했다. 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손발이 척척 맞아 안정적인 요리를 만들어가던 송종국 박잎선 부부는 반죽에 소금을 치려다 소금통을 프라이팬에 쏟았다. 버섯 반 소금 반이 되자, 새 프라이팬을 가져다가 옮겨담았지만 박잎선의 얼굴은 울상이 됐다.

또 윤민수는 남들의 눈을 피해 주머니에서 라면 스프를 꺼내 닭볶음탕에 몰래 집어넣었다. 윤후 엄마는 맛을 본 뒤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메뉴는 카레 치킨으로, 윤후는 시식을 한 뒤 아빠를 칭찬했다.

김성주 아내는 다년간 요리학원에 다니며 원장에게 특별히 배운 특제 양념장을 넣고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는 육수까지 챙겨오는 등 철저한 준비로 '반칙'이라는 타박을 얻어야 했다.

하지만 엄마가 일이 있어 도착하지 못한 이종혁의 아들들은 아빠의 요리에 불신을 드러냈다. 큰아들 탁수는 아빠의 요리를 시식하기 싫다면서 "다른 집 것보다 맛이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메인 요리를 만든 뒤 아들 탁수의 조언에 따라 간단한 카레라면을 만들어냈다. 완성된 라면을 맛본 탁수는 칭찬을 건넸고 동생 준수를 불러 먹였다.

준수가 먹은 뒤 민국이 역시 등장해 카레라면을 맛본 뒤 감탄했고 이에 민국이의 동생 민율이까지 카레라면을 먹기 위해 나섰다.

이후 윤후까지 등장하면서 아이들은 카레라면에 몰리기 시작, 카레라면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종혁의 테이블만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후의 엄마 김민지는 “후야 아빠 음식도 먹어줘야지”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이종혁 옆에 등장해 “여기가 후네 집이 아니었구나”라고 한마디를 더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레라면 나도 해먹는 중. 정말 맛있다" "카레라면 먹방 귀엽네" "카레라면 아이들 입맛에 딱이구나. 나도 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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