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시크릿 업', 하루 1만대씩 팔려…인기 비결은?

입력 2013-12-30 10:51  

[ 김민성 기자 ] 팬택이 지난 10일 출시한 '베가 시크릿 업(모델명 IM-A900S/K/L)'이 열흘동안 약 10만대가 판매됐다. 출고가 95만3800원, 프리미엄 스마폰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하루 1만대씩 꾸준히 팔린 셈이다.

30일 팬택은 '베가 시스릿 업'이 전작인 '베가 시크릿 노트'의 인기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 비결로는 주변 사람과 함께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 케이스' 및 음질 성능이 꼽힌다.

팬택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운드 케이스'는 진동형 스피커를 통해 접촉하는 물체에 따라 음색이 달라진다. 내부 공간이 충분한 물체와 접촉하면 울림이 강한 사운드를 내고, 금속 소재의 물체와 닿으면 소리가 날카로우면서도 청명하다. 매개체 역할을 하는 울림통은 종이컵, 박스, 창틀, 선반, 주방용기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실내 혹은 야외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듣기 위해 별도의 스피커나 음향 장치를 구비해야 될 필요가 없다.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24bit/192KHz) 재생을 지원한다. 무손실 음원 FLAC은 원 음원을 지우지 않고 파일만 압축한 형태. FLAC 음원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손실 없는 원본 오디오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SNR(신호 대 노이즈)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노이즈를 최소화해 음원을 구성하는 모든 악기의 소리가 빠짐없이 들을 수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이었던 '베가 시크릿 노트'와는 달리 5.6인치로 크기가 줄었다. 5인치 중반대 화면으로 휴대성을 높이고, 크기가 비슷한 삼성전자 갤럭시S 등 인기 제품들과 본격 경쟁하기 위한 모델이다. 시크릿 블라인드 및 시크릿 모드 등의 보안 기능성도 더 강화됐다. '시크릿 블라인드'는 주변 사람이 사용자 스마트폰 화면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화면을 가려주는 기능. 사용자가 숨긴 앱의 알림까지 차단해주는 '시크릿 알림' 기능과 시크릿 키를 통해 일반모드와 시크릿 모드를 빠르게 전환하는 기능을 더했다.

팬택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듣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음악 감상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면서 "시크릿 기능에 한 단계 진화한 사운드 기능을 탑재해 또 한번 소비자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 업'을 전국민 2% 인구가 사용하는 '100만대 폰'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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