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눈물, 배우로서 인정받은 것에 감격 “부족한 저를…”

입력 2014-01-01 17:43  


[연예팀] 배우 황정음이 눈물 수상소감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2월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2013 KBS 연기대상’이 열린 가운데, 황정음은 드라마 ‘비밀’로 최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무대에 오늘 황정음은 “제가 연기로 칭찬받은 게 처음이라 더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부족한 저를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고, 편하게 유정이를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비밀’ 속 강유정 역을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는 황정음은 “아직 엄마가 안돼서 고민되는 신들이 많았는데 양희경 선배님께서 힌트를 주셔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황정음은 “내 짝꿍 용준이,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걸그룹에서 배우로 전향하면서 그동안 연기력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황정음은 MBC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SBS ‘자이언트’ 등의 작품으로 점차 성장했고, 마침내 ‘비밀’을 만나 논란을 벗어 던지며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이러한 황정음 눈물에 네티즌들은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황정음 눈물,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황정음 눈물에 내가 다 눈물 날 것 같더라. 좋은 작품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2013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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