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새해 첫 난민선 도착, 어떤 조치 취해질까

난민선 봉쇄 정책을 내세우는 호주 정부에 새해 첫 난민선이 도착해 호주 정부의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주목 받고 있다.

호주 일간신문 디에이지 (The Age)는 2일(현지시간) 북부준주(NT) 북서쪽 90해리 해상에서 수십명의 난민을 태운 선박이 호주로 향하고 있는 것을 1일 오전 호주 해군 함정이 발견해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해군이 난민선을 나포한 뒤 어디로 데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호주 세관과 해군은 난민선 도착 여부를 확인해주길 거부했으며 호주 이민부가 매주 금요일 개최하는 난민선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호주 이민부는 매주 금요일 개최해오던 난민선 관련 정례브리핑을 별다른 사정 설명도 없이 지난주 열지 않아 정부에 불리한 정보 통제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낳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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