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수퍼 항생제 '테디졸리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며 "2013년 10월 제출한 신약허가 신청은 12월30일 미국 FDA의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NDA 검토 완료 목표일은 2014 년 6월20일"이라고 전했다.
테디졸리드의 판권은 유럽과 북미는 큐비스트,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은 바이엘, 한국은 동아에스티가 가지고 있다. 경쟁약품 대비 테디졸리드의 경쟁 우위, 큐비스트와 바이엘의 글로벌 마케팅력 등을 감안하면 세계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국내 영업이 처방부진으로 정체 상태고 해외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라며 "상업성 있는 글로벌 신약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2014년 상반기에는 실적부진을 극복하고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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