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피부 관리, 일단 금연부터 시작해볼까?

입력 2014-01-03 10:00  

[김희운 기자] 새해가 밝았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담배 끊기’와 ‘다이어트’ 등과 같은 저마다의 계획으로 한 해의 산뜻한 출발을 기원하지만 성탄절, 연말 송년회 등 잦은 모임으로 망가진 피부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연말은 1년 중 회식이나 모임 등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인데다 한 해 마무리로 업무량이 많아지면서 몸이 피로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시기다. 

이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과 담배를 가장 흔히 접하게 되기 마련.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술이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작용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반면 담배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건강은 물론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 버리는 일이 많다. 그러나 담배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담배성분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쉽게 결합해 피부 세포에 신선한 산소가 아닌 이산화탄소를 전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포 대사율이 떨어짐과 동시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마른버짐이 자주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담배를 오래 펴 온 중년 남성의 경우, 얼굴이 까맣게 그을려 보이는 일이 많은데 담배의 니코틴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거나 멜라닌의 생성과 착색을 억제하는 비타민C가 파괴돼 기미와 주근깨 등의 잡티도 증가시킨다.

또한 담배는 비타민A를 고갈시켜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피부조직 형성에 필요한 탄력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흡연자는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깊고 거칠게 생기며 나이가 젊더라도 일찍 피부 노화가 찾아온다. 실례로 30년간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주름이 2.8배 많아진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담배 연기 역시 유해물질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어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고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하므로 간접 흡연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이 여성이 흡연을 할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담배에 의한 주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볼 수 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가 얇고 건조하여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이유에서다.

거제 고현동 지앤미의원 성형외과·피부과 정민화 원장은 “담배 연기는 다양한 미세입자들로 구성돼 있어 피부에 흡착되면서 모공을 막아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게다가 흡연으로 인해 수분을 잃어버린 피부는 서서히 윤기를 잃게 되면서 전체적인 피부 톤이 어두워지고 탄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연이 피부 건강에 최우선이지만 이미 깊게 자리 잡은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 및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원리로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상태, 각종 피부 병변의 정도에 따라 시술이 용이해 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개인의 피부고민에 따른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 치료법이다.

엑셀브이 레이저(Excel V)를 이용한 색소 치료의 경우 표피층에서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과 색소를 함께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 샤워, 화장이 용이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피부를 개선하고자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엑셀 V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진행되며 횟수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통 3회 정도 치료로 1~2년 정도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안면홍조, 여드름 자국 및 피부 톤 등도 개선시켜 준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의 순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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