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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붕괴 25년, 게르만의 비상] 율리히연구소, 과학자 1755명…생명공학 기초기술 개발

입력 2014-01-05 21:22   수정 2014-01-06 03:36

[ 김낙훈 기자 ] 독일 아헨 부근 율리히 시에 있는 율리히 연구소는 독일의 4대 연구재단 중 하나인 헬름홀츠의 산하 연구소다. 헬름홀츠는 비용이 많이 드는 거대과학이나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예컨대 생명공학 우주 항공 에너지 분야 등이다. 헬름홀츠연구기관은 전국에 18개소가 있다. 이들을 모두 합친 인력은 3만6000명, 과학자와 공학자는 9700명에 이른다.

율리히는 그중 생명공학, 소재, 환경 등 기초 공학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독일의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아헨공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을 하고 있다.

율리히연구소의 알렉산더 하스 기업전략단장은 “율리히는 차세대를 위한 기초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인력은 모두 5250명. 이 중 과학자가 1755명에 이르고 연간 예산은 5억5700만유로(약 8000억원)에 달한다. 율리히가 관심을 갖는 분야는 크게 4가지다. 첫째, ‘어떻게 하면 노후에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이다. 뇌지도 뇌신경네트워크 뇌과학 등을 연구한다. 두 번째는 에너지와 환경이다. 연료전지 바이오기술 대기과학 등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는 정보기술이다. 슈퍼컴퓨터와 빅데이터, 시뮬레이션, 생체전자공학 등이다. 넷째는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도구와 플랫폼 개발이다. 슈퍼컴퓨터 대기연구장비 나노기술 등이다.

이를 위해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아헨공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율리히-아헨 연구연합(JARA·Julich Aachen Research Alliance)’이라고 부른다. 이 연합은 뇌과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쾰른 뮌헨 베를린지역의 대학 등과도 유기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연구소와 대학이 혼연일체가 돼 차세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김낙훈 기자·박형근 POSRI 수석연구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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