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권창욱, 외화 더빙 불만글에 발끈 “내가 더빙으로 셜록봐”

입력 2014-01-06 15:04   수정 2014-01-06 15:37


[연예팀] 성우 권창욱이 ‘셜록3’ 더빙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1월5일 KBS 36기 공채 성우 권창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더빙으로 셜록본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세상에 요즘 누가 더빙으로 셜록 봐?” “제발 더빙 안 하면 안 될까요?” 등의 의견이 담긴 캡처가 담겨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영국드라마 ‘셜록3’에 대한 의견으로 성우들의 외화더빙에 대한 불만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권창욱은 “더빙으로 외화 보고 싶은 사람들 취향까지 대놓고 깔아뭉갤 권리를 대체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나.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요즘만큼 원어판 구하기 쉬운 세상이 있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권창욱 심경글에 네티즌들은 “셜록3 더빙판 재밌게 봤어요. 저런 일부 글은 신경 안 쓰셨으면”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지. 성우 팬들 진짜 쿠크 박살 나네요” “권창욱 성우 글 보니 울컥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셜록3’는 매주 일요일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권창욱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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