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예뻐지는 피부비결, 물광주사에 있다?

입력 2014-01-08 09:20   수정 2014-01-09 17:18

[김희운 기자] 이너뷰티처럼 서서히 차오르는 피부도 좋지만 성미 급한 한국인들에게 있어 한 시간 만에 승부를 볼 수 있는 효과 빠른 시술을 원하는 이들도 있다. 점심 한 끼 굶는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내 인상 혹은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뀔 수 있다.

오라클피부과 인천 검단점 문용주 원장은 “직장인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까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최근에는 여러 피부질환을 한꺼번에 해결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받을 수 있는 최신 레이저들이 속속 도입돼 점심시간에 시술을 받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절이 계절인 만큼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수분함량과 피지분비가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예민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는 피부 유ㆍ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리고 각종 피부트러블은 물론 피부노화 현상을 급격하게 촉진시켜 흐트러진 피부를 정성스럽게 다독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수분유지와 피부재생 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본연의 힘을 발휘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물광주사’는 피부보습과 세포재생을 돕는 구성성분인 고농도 히알루론산을 진피 상층부터 중층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피부 내 수분 손실을 막는다.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올라 피부가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탱탱해지고 광이 나 물광주사라 불리며 이마, 눈가, 볼, 팔자주름, 턱, 목, 손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게다가 보통 피부질환은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뿐만 아니라 여드름자국, 안면홍조, 잔주름, 탄력이 떨어져 넓어진 모공 등 두 세 가지를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이 대부분. 이에 따로따로 치료하자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미리 포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물광주사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의 시술로 잔주름, 보습, 탄력 3가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피부나 얼굴 상태에 따라 레이저토닝(미백), 사각보톡스(V라인), 탄력 보톡스(잔주름 개선) 등 타 시술을 병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거친 피부결이나 피부 당김 및 모공 축소에 탁월하며 각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시술시간은 과정이 짧고 간단해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 등에 이용 할 수 있다. 보톡스나 필러처럼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체내 피부 층에 있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사용하여 염증,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술 부위나 피부에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특별한 후 관리가 필요치 않으며 부기도 적은 편이다. 단, 한 번의 시술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주기적인 각질관리와 수분관리, 자외선 차단과 같은 지속적이고 정성스러운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한편, 오라클피부과에서는 물광주사 시술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주사기를 사용해 약물의 종
류와 양, 진피층을 침투하는 깊이, 주사가 주입되는 속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바늘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술효과는 극대화하고 통증은 최소화하여 보
다 쉽게 균일한 주입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영화 ‘수퍼맨 리턴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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