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을 평정하는 세대 별 부츠 "완전정복!“

입력 2014-01-09 11:30  


[신나영 기자] 겨울에 자신을 돋보이는 방법 중 한 가지인 부츠는 여성들이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굽의 높낮이와 부츠의 길이, 소재 등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길고 늘씬한 다리를 부각시키거나 통통한 하체의 단점을 가리는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는 비단 젊은 여성들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 다양한 멋스러움이 담긴 부츠는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화려한 패션이 최우선인 20대 학생들과 다양한 미팅과 거래처 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30대 직장인, 결혼 후에도 패션에 만큼은 뒤지고 싶지 않은 40대 가정주부까지 부츠의 활용은 결코 나이에 제한받지 않는다.


특히 올해 많은 사랑을 받는 워커 부츠와 웨스턴 부츠는 보온성과 착화감으로 부츠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버클과 벨트 등의 과하지 않은 장식,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사용한 캐주얼 부츠는 전 연령대가 40대까지 두루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연령대에 따라 각각 신발에 대한 보는 관점과 선택 기준이 달라지지만 저마다의 색다른 감각을 뽐낼 수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별 부츠 패션 코디법을 살펴보자.

늘씬한 몸매와 화려한 젊음을 표현하는 20대


1. 다리에 감기는 핏팅감과 섹시한 무드의 베카치노 롱부츠
2. 소가죽 원단과 골드 장식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베카치노 부티
3. 크리스탈이 박힌 얇은 벨트를 감아 우아한 베카치노 앵클부츠
4. 주름과 버클,지퍼 장식이 돋보이는 투웨이 베카치노 앵클부츠
5. 카멜 줄무니와 벨트 장식의 캐주얼한 베카치노 워커부츠

20대는 부츠로 자신의 몸매를 부각시키면서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펌프스의 우아한 라인을 강조한 부티부터 워커 스타일의 캐주얼 부츠까지 스타일별 코디에도 무난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

특히 높은 굽과 빈티지는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빙판길에도 양보할 수 없는 킬 힐은 부티나 롱 가죽부츠로까지 이어져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구두의 높은 힐이 몸매를 더욱 늘씬하게 연출하며 길고 매끈한 다리를 강조한다.

캐주얼 부츠는 일반 펌프스 보다 볼드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안정감을 준다. 카키나 브라운 컬러와 빈티지한 텍스처 소재를 갖추며 버클과 벨트 장식으로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데님팬츠나 레깅스에 편안하게 어울리며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페미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30대


1. 얇은 벨트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탠디 롱부츠
2. 주름 장식과 인조 퍼 내피로 보온성을 더한 탠디 앵클부츠
3. 부츠 바깥쪽에 지퍼로 독특한 멋을 낸 탠디 미들부츠
4. 이중 버클과 부츠 상단 V자 표면로 포인트를 준 탠디 미들부츠
5. 후면 끈 장식과 퍼 내피로 디자인한 양가죽 탠디 앵클부츠

30대는 보다 실용성을 높인 부츠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가죽 소재로 보다 클래식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따뜻한 퍼가 트리밍 돼 보온성을 높인 부츠가 많이 애용되고 있다.

질감과 내구성이 좋은 소와 양가죽 소재는 냉기를 차단하고 착화감과 보온성을 높인다. 보관만 잘 한다면 손상이 적고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랜 시간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블 스냅 단추나 벨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롱부츠와 내피에 페이크 퍼가 트리밍 되어 접어 신을 수 있는 투 웨이 롱부츠, 볼드한 버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하프부츠가 멋스러우면서도 편한 착화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부츠 선택 하나에도 연륜이 묻어나는 40대


1. 발목을 살짝 접어 단추 장식을 넣은 위빙소재 탠디 미들부츠
2. 스폰지 쿠션으로 모양을 잡아 포인트를 준 탠디 미들부츠

40대의 부츠 선택기준은 착화감과 보온성이다. 이들은 무조건 화려하기 보다는 편안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가진 부츠로 계절 코디에 가장 숙달되어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발목부분을 살짝 접은듯한 디테일과 부츠 중간에 다른 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 하고 시크한 멋을 강조할 수 있다. 테슬이나 단추, 지퍼 장식은 부츠의 밋밋함을 줄여주며 캐주얼하게 연출된다.

가죽 질감을 살린 워커부츠로 시크한 멋을 강조할 수 있으며 인조 퍼로 트리밍된 부츠는 겨울철 차가운 바람를 막아 겨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모던한 느낌의 남성부츠


1. 광택이 있는 가죽과 발목을 감싸는 핏팅으로 멋을 더한 탠디부츠
2. 페이크 퍼로 보온성을 더한 레이스업 스타일의 탠디옴므 앵클부츠
3. 심플한 줄장식과 기하학적 디자인의 탠디 캐주얼 옥스포드

남성부츠는 심플한 디자인에 디테일한 장식으로 모던한 무드를 연출한다. 정장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워커창과 통굽창으로 착화감을 좋고 스타일링하기에도 편리하다.

레이스업 스타일의 캐주얼 부츠는 안쪽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 편리 하다. 속안에는 페이크 퍼를 트리밍해 보온성이 좋아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트렌디한 스타일의 앵클 부츠는 발등을 덮어주어 보온성을 살리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검정과 브라운, 카멜 색상 등으로 캐주얼한 팬츠나 스키니 팬츠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

알뜰하게 오래 신자! 겨울부츠 관리법


가죽소재의 신발은 착용 전 구두약이나 가죽전용 크림으로 닦아주면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가죽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부츠 장식에는 구두약이 장식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서 닦아주며 얼룩이 생겼을 땐 문지르지 말고 전용 지우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부츠가 젖었다면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잘 닦아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젖은 가죽을 햇볕에 놓아두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릴 경우 가죽이 뒤틀리거나 금이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양털부츠 등 스웨이드 소재의 신발은 물이나 불에 약하기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츠를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 보관한다. 신문지는 습기를 흡수해 장시간 보관해도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모양의 변형을 예방한다.
(사진출처: 탠디 / 포토그래퍼: 최승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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