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향 논란' 교학사 교과서 전국 채택률은...

입력 2014-01-09 15:05  

우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률이 0%대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 디지텍고가 조건부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고등학교 교과서 선정·채택 현황에 따르면 교과서를 새롭게 선정한 1794개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 1곳 (0.06%) 뿐이었다.

경북 청송여고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학부모 간담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철회키로 했다.

한민고도 교과서 선정을 오는 3월 개교 전까지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만약 철회한다면 교학사 교과서를 단독 채택한 학교는 1곳도 없게 된다.

단 전국의 47개교는 이달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과서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디지텍고는 교학사 교과서를 조건부 채택하기로 뒤늦게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디지텍고는 비상교육, 리베르스쿨, 천재교육 등을 후보로 올려 비상교육을 최종 채택했지만 학교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채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학교는 교학사에 위안부에 관한 서술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답변이 오면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복수채택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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