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짜리몽땅, 피터한 무대에 세 심사위원 넋놓고 감탄

입력 2014-01-12 18:20  


'짜리몽땅' '피터한'

'K팝스타3' 짜리몽땅, 피터한이 박진영의 노래 '날 떠나지마'로 원 가창자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진행됐다.

EQ(버나드박 김기련 샘김)와 2분의1(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피터한)의 대결은 죽음의 조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실력자들의 대결이었다. 짜리몽땅과 피터 한은 지난 무대 때 극찬을 받아 다시 한 번 한 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는 댄스곡이기에 화음을 위주로 하는 2분의1 팀에게 어려움이 있었다. 2분의1은 댄스 리듬 자체를 완전히 엎고 새롭게 편곡을 했다. 무대를 앞두고 유희열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궁금했다"고 했으며 박진영은 "상상이 안 되더라. 내 상상밖의 음악이 나오거나 편곡 미스다"고 말했다.

2분의1은 클래식 소년 합창단 같은 분위기로 시작했다. 세 소녀는 피터 한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며 노래했다. 노래는 갑자기 빠른 분위기로 급전환됐고 피터 한이 중심적으로 노래를 하는 것을 베이스로 세 소녀가 코러스를 쌓았다. 후반부에는 피터 한의 기타 독주가 있었다. 노래가 끝난 줄 알았지만 갑작스럽게 다시 노래가 이어졌고 안무까지 더해진 색다른 무대에 박수가 터져나왔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나도 입을 쩍 벌리고 움직이지 못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3'를 한 후 최고의 무대"라고 극찬했다. 그는 "우리가 화음 넣는다고 할 때 넣는 음이 아니다. 이들이 한 반에서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저런 화음을 넣었겠느냐"고 평가했다. 또 "피터의 음악성을 오늘 다시 봤다. 사이사이 연자는 기타 라인이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이 선곡이 이렇게 바꾸는 게 쉽지 않은 곡인데 코드를 바꾸기도 하고 세 분의 하모니가 보통 가요가 팝에서 쓰는 게 아니고 재즈그룹이 보여주는 하모니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많은 연습을 했구나"라며 "그러면서 아기자기한 뮤지컬 요소도 있고. 미국에서 인기 끌고 있는 '글리'의 한 무대 보는 것 같았다. 아주 멋있는 남자주인공과 공부 열심히 하는 세 여학생의 한 맺힌 무대 같은 게 느껴졌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또 "중간에 피터 한이 할로우바디 기타로 뭘 보여주려나 했다. 마이클 부블레처럼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고음도 터지고 솔로도 보여줬다"고 피터 한의 음악성도 극찬했다. 고음 얘기가 나오자 박진영은 "충격 받아서 고음 얘기를 안 했다. 고음 때 깜짝 놀랐다"고 짚고 넘어갔다.

양현석 역시 "YG 전문 프로듀서가 해도 이렇게 못 한다. 성탄절과 관계 없는 노래인데도 성탄절 노래처럼 들렸다. 이 친구들의 편곡능력이 대단하다"고 앞선 두 심사위원처럼 극찬하는 심사평을 했다.

짜리몽땅과 피터한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짜리몽땅, 피터한 두 번 무대에 팬이 되어버렸다. 정말 최고" "2분의1 이대로 같이 활동하면 안되나요" "짜리몽땅, 피터한 이대로 최종 결승까지 갑시다" "2분의1 무대는 그냥 오디션 참가자 수준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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