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데뷔' AC밀란, 강등권 팀에 치욕패

입력 2014-01-13 08:41   수정 2014-01-13 08:46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AC밀란이 강등권 팀에게 4골이나 허용하며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AC밀란 이적 후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일본 축구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AC밀란은 13일(한국시간) 열린 사수올로와의 2013-2014 세리에A 19라운드 경기에서 3-4로 졌다. AC밀란은 경기 전 18위에 그쳐 강등권팀으로 분류되는 사수올로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상위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경기는 혼다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상대팀의 신인급 스트라이커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받았다. 스무 살인 베라르디는 팀의 4골을 혼자 터뜨리며 거함 격침의 선봉에 섰다.

밀란은 전반 9분과 13분 호비뉴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한 골씩 넣으며 여유롭게 앞서갔다.

그러나 베라르디의 원맨쇼는 이때부터였다. 불과 2분 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추격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밀란은 후반 20분 혼다까지 투입하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경기 종료 5분여 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교체투입된 혼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38분 회심의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세리에A 무대 데뷔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AC밀란은 이날 패배로 리그 11위(승점 22점)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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