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 오뚜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효과…매출 20% 증가

입력 2014-01-15 06:58  

[ 최만수 기자 ]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에서 투수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를 진라면 모델로 발탁했다. 국내 프로야구 최정상 투수에서 미국프로야구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류현진과 진라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류현진의 진라면 먹방’이라는 콘셉트의 영상 광고에서 류현진은 ‘나를 채우는 건 진한 응원 그리고’라는 영상 뒤에 진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뚜기 트레이드 마크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진지한 모습부터 순진한 모습까지 팬들에게 선보였다. 류현진이 등장한 광고 영상은 온라인에서 조회수 44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오뚜기 측은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출연한 진라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진라면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스타의 이름과 브랜드명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류현진라면’을 창의적인 광고 사례로 꼽았다.

실제로 진라면 매출은 광고 후 20%가량 늘었다.

오뚜기는 또 류현진 광고의 인기에 힘입어 진라면 야구 캠프를 마련했다. 지난달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하이닉스 야구장에서 개최된 진라면 야구 캠프는 야구 코치의 지도 아래 몸풀기 및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타격 레슨과 수비 레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류현진은 직구, 커브 등 각종 투구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투구 시범을 선보였다. 이어 사인회 및 1 대 1 사진 촬영이 진행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오뚜기 선물 세트와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진라면과 류현진 선수를 사랑해주는 많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감사하고자 진라면 야구 캠프를 마련했다”며 “야구팬들이 진라면 야구 캠프를 통해 류 선수와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올해도 류현진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족, 연인, 친구에게 희망찬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류현진~라면과 함께하는 2014 희망찬 응원 캠페인’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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