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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도 방문 "韓·인도 협력분야 무궁무진"

입력 2014-01-15 21:02   수정 2014-01-16 03:50

"원전도 좋은 파트너 될 수 있다"


[ 도병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얼굴)은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새해 첫 해외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길에 올랐고, 뉴델리에서 동포 만찬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18일까지 인도에 머무른 뒤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고, 22일에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인도 방문에서는 양국 간 경제 교류 확대 및 정보통신기술(ICT) 시너지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인도 국영방송 ‘두르다르샨’과의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나 기초과학 분야에서 인도가 상당히 강점이 있다면, 한국은 전통제조업이나 하드웨어 분야, 스마트폰 같은 첨단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가 협력을 강화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2020년까지 양국 교역수준 10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려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이 관건”이라며 “CEPA 활용률이 40%대로 낮고 자유화율도 다른 자유무역협정(FTA)에 비해 좀 낮기 때문에 CEPA를 활용하려는 유인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은 원전 건설, 운영, 안전에서 인도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전 세일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 원전은 1978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한 번도 대형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왔다”며 “한국형 원전의 독자 개발을 통해 안전성이나 경제성 부분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늘리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임이사국 자리를 증설하는 것보다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변화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임이사국을 증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최근 인도와 일본 등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획득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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