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비리 백화점'…야구協 등 10곳 수사 의뢰

입력 2014-01-15 22:26   수정 2014-01-16 04:09

[ 한은구 기자 ] 회장 아들이 상근부회장을 맡으며 공금을 횡령하고 선수 1명 해외 전지훈련에 임원 5명이 따라가는 등 체육단체의 비리와 불공정 운영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등 2099개 체육단체를 특별 감사한 결과 10개 단체를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고발 19명)했다고 발표했다. 수사 의뢰한 단체는 대한야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씨름협회, 대한복싱협회,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울산시태권도협회, 패러글라이딩연합회 등이다.

문체부는 횡령 의혹이 있는 15억5100만원을 환수 조치했으며 관련 인사 15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조직 사유화와 단체 운영 부적정, 횡령 등 회계 부적정 사례 등 총 33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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