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입력 2014-01-15 23:23  

2014 대한민국 부모행복 콘서트,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서
18일까지, 30,40대 부모를 위한 '부모행복찾기'
36인 전문가 강연릴레이,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 풍성



[이선우 기자]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2014 대한민국 부모행복 콘서트(Korea Paredu Expo)'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97세대 부모들의 자녀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397세대는 1970년대에 태어나 현재 30, 40대 연령을 지닌 90년대 대학생활을 지낸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이들은 3080세대와 달리 아이돌 문화와 같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대중문화를 경험해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높은 세대로 통한다. 이번 행사는 이제는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 처한 이들 397세대를 위한 신(新)부모문화운동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애드엑스포의 김민주 실장은 "이번 행사는 30, 40대 신세대 부모들이 부모라는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 하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더 이상 자식에게 모든 것을 걸지 않고 부모가 먼저 행복한, 올바른,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를 만들자는 것이 이 행사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콘퍼런스와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복한 부모, 올바른 부모, 건강한 부모를 주제로 3일간 이어지는 콘퍼런스는 강용석 변호사(전 국회의원), 어거스트 홍 한국카네기연구소 본부장, 이진민 아이소이(isoi)화장품 대표 등 36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릴레이 강연을 이어간다. 권용주 경희대 교수와 김윤희 내아이를 위한(NAE-I)연구소 소장,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의 저자 김선미씨 등이 진행하는 심층강연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전시회는 부모를 주제로 부모행복정책관, 세계부모관, 부모행복정보관 등 다양한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제관은 '나의 부모, 나는 부모'를 테마로 부모의 인생연대기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과 부모 자신의 행복수준을 스스로 확인해 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모행복정책관은 육아 및 보육관련 정부정책 등 워킹맘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독일, 프랑스, 핀란드, 덴마크 등 선진국의 부모관련 정책과 환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세계부모관도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펀플레이에서는 매일 1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동물색칠하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정음교육연구소는 매일 500명을 대상으로 지문적성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서초구립여성회관은 부모코칭, 감정코칭 상담과 척도심리검사, 동적가족화 그림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희 내아이를 위한 연구소 소장은 "모든 부모가 꿈꾸는 내 자녀의 행복은 부모 스스로 자기 삶에 대한 확신과 목적이 있어야 비로소 가능하다"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진정성 있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스스로 인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부모들이 먼저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고 부모로서 스스로의 삶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컬쳐인이 주최하고 애드엑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5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paredu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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