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을 잡아라' 2월 광고시장 후끈할 전망

입력 2014-01-16 16:37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이원창)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월 종합 KAI는 102.9로 1월 대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월이 광고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가 광고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투명한 대외 경제여건과 국내 내수경기 침체라는 부정적인 요인도 상존하여 광고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5.0, 케이블TV 103.7, 라디오 95.8, 신문 98.1, 인터넷 108.0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패션, 수송기기,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등의 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약 및 의료, 가정용품, 증권 및 자산운용, 여행 및 레저,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등 업종은 부진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업종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익월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의 수치가 도출된다.

KAI는 매체별, 업종별로 분석되며 전체 응답치를 반영한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수치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펼쳐지며 개막식은 한국시간 2월 8일 오전 1시 14분이다. 소치동계올림픽은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의 현역선수 마지막 무대가 되기도 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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