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실적 회복 느리지만 체질 개선 중"-교보

입력 2014-01-17 09:38  

[ 박희진 기자 ] 교보증권은 17일 LG패션에 대해 예상보다 실적 회복 속도는 약하나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비회복세가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LG패션의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약하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4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02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해외패션 성장률이 반등하며 여성복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남성복의 부진이 지속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패션은 현재 보수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꾸준히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는 소비가 완연하게 회복됐을 때 본격적인 투자 기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법인과 올해 이탈리아 생산법인의 손실폭 감소에 주목했다. 양주공장의 자체 소싱력 강화와 수익성 높은 잡화 카테고리의 성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재고 상황이 건실해진 가운데 경기 회복시 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금을 쌓아 가고 있다"며 "현재 LG패션은 순현금 8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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