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한국직원 채용 공고...유통시장 빅뱅 신호탄?

입력 2014-01-20 01:00   수정 2014-01-20 01:00

<p>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아마존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공습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p> <p>아마존 한국법인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는 최근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를 제너럴매니저(GM)로 영입했다. 그리고 아마존 홈페이지를 통해 솔루션 설계, 지역영업담당, 전문기술영업, 고객관리 담당 등 각 분야별 한국직원 채용한다는 공고를 했다.</p> <p>주목되는 것은 이번 채용공고가 특정한 부문이 아니라 아마존 사업 전반적인 인력 충원이라는 것. 이 때문에 디지털콘텐츠-기기 유통업 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기지개'라는 점.</p> <p>
아마존은 2012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아마존 코퍼레이트 서비시즈 코리아'이라는 한국법인이었다. 한국 IT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만 집중했다. 기업의 대량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이었다. 현재 아마존이 전세계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p> <p>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기존 아마존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국에서 직접 접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개인고객을 상대로 하는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유통업에 본격적으로 한국 진출 행보에 나선다면 엄청난 파급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p>한국 유통시장뿐 아니라 콘텐츠·IT기기·유통 등 출판, 전자업계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마존이 한국에서 우선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앱스토어, 전자책,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유통 등 온라인 사업이다. 또한 전자책 단말기 '킨들', 태블릿PC '킨들파이어'의 한국 출시 가능성도 높다.</p> <p>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킨들파이어 판매를 170개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아마존이 한국 규제 완화 추세와 맞물려 한국 전자상거래(온라인 쇼핑) 시장에까지 진출할 경우에는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p> <p>
업계에서는 '당장 한국어 쇼핑몰을 내지는 않겠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아마존닷컴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올 연말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진입할 것 같다. 유통업계 빅뱅의 신호탄이 될 것 같다'고 관측하고 있다.</p> <p>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아마존 국내 진출 소문에 진출 시기와 배경 등 전방위적으로 실체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체들마다 그 내용을 귀기울이며 미리 대응에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p> <p>이에 일부에서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한국의 오픈마켓 시장이 포화 상태다. 물류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무리하게 진출할 이유가 없다. 한국 고객들 중에서 이미 많은 고객은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회의론을 설파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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