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폭주에 '사이트 마비'…모나미 한정판 볼펜 뭐길래?

입력 2014-01-23 11:18   수정 2014-01-23 14:19

'모나미 153 한정판' 제품을 구하려는 고객들의 주문 폭주에 판매 사이트인 '모나미 스테이션(http://www.monamistation.com)의 접속이 마비됐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미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나미 스테이션은 접속 불가 상태다. 일부 접속에 성공한 소비자들은 이미 "'단종'됐다는 문구가 뜬다"며 품절을 아쉬워했다.

모나미가 지난 22일 153 볼펜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모나미 153 한정판'은 기존 제품과 다른 재질과 모양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한정판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1만개만 제작됐다.

이 제품은 기존 모나미153 가격보다 200배에 가까운 2만 원에 판매된다. 기존 제품보다 비싸지만, 모나미 153 한정판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품의 인기에 일부 인터넷 중고거래장터에서는 벌써 '프리미엄' 가격을 붙인 매물이 등장했다. 2만5000~5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 측은 공식 고객서비스 센터(080-022-0153)를 통해 고객과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판매처를 안내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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