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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회복 '날개짓'…칠레서 첫 대규모 수주

입력 2014-01-23 14:40   수정 2014-01-23 15:09

[ 권민경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칠레 시장에서 첫 대규모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이 회사는 지난 4분기 소폭 흑자에 이어 올해부터 경영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켈라(Kelar S.A)로부터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칠레 BHP 켈라 발전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주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호주계 광산기업인 BHP 빌리톤이 칠레에 소유하고 있는 구리 광산에 필요한 전기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작년 11월 말 켈라를 이번 사업 시행사로 선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유럽 선진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게 됐다. 앞서 멕시코와 T&T등 중미에서 발전 프로젝트를 쌓아오다 2012년 볼리비아 비료 플랜트를 수주, 본격적으로 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칠레 시장으로 영역을 ?히며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중흠 사장은 "남미 시장은 풍부한 자원 보유량에 비해 국내 업체의 진출이 더딘 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확실한 남미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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