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中·日 '우발적 충돌' 가능성 언급…서둘러 진화

입력 2014-01-23 16:5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과 중국의 '우발적 충동'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중일 전쟁의 가능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아베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1914년 당시 경쟁 관계이던 영국과 독일이 중국·일본처럼 매우 강력한 교역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이것이 충돌 발발을 막지는 못했다며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발적인 수준에서나 부주의한 방식으로 갑자기 충돌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발언도 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했다.

그는 "불행히도 우리에겐 분명하고 명시적인 로드맵이 없다"며 중일 간 '군사 대 군사' 소통채널을 개설하는 방안을 거론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이 외신에 잇따라 오르내리자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결코 중일 간 전쟁 가능성을 거론한 발언이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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