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서 준우승

입력 2014-01-27 08:48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9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주저앉았다.

최경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 72·7569야드)에서 끝난 2013-2014 시즌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4명과 더불어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한 스콧 스털링스(미국)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줬다.

최경주는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제이슨 데이·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팻 페레즈(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의 PGA 투어 준우승은 2011년 7월 AT&T 내셔널 대회 이후 통산 5번째다.

톱 5에 입상하기는 공동 5위를 차지한 2012년 1월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다.

최경주는 2년 8개월 전인 2011년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째를 거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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