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무대 장식

입력 2014-01-27 12:56  


[ 정현영 기자 ] CJ오쇼핑 '피델리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언더웨어 패션쇼인 '2014 파리 란제리쇼'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 www.CJmall.com)의 대표 PB(자체브랜드) 언더웨어 '피델리아'는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살롱 인터내셔널 드 라 란제리(2014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서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27일 밝혔다.

단독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계약 체결이 성사되는 등 전 세계 패션 피플의 주목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CJ오쇼핑에 따르면 파리 란제리쇼 첫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쇼는 '피델리아'를 입은 모델의 우아한 워킹으로 막이 올랐다. 2014년 패션 트렌드인 '여행'과 2014 파리 란제리쇼의 컨셉인 '젠틀 우먼(Gentle Woman)'의 감성을 담은 총 15개의 2014년 신제품이 연달아 오프닝 무대에 올라 올해 언더웨어 경향을 한 눈에 보여준 것.

패션쇼가 끝난 후 피델리아 부스에는 체코,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러시아, 홍콩 등 전 세계의 패션 관계자들 200여 명이 방문하며 호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중 보정기능인 '트리플 리프팅 테크놀러지'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꽃과 새 문양의 자수가 들어간 '오리엔탈 웨딩' 모델 역시 동양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 파리 란제리쇼는 올해로 51년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언더웨어 패션쇼로 매년 1월 언더웨어, 수영복, 소재 등 총 38개국 550여 개 브랜드가 3일에 걸쳐 소개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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