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아이러브안과, 눈 속에 특수렌즈 심어 노안·백내장 한 번에 해결

입력 2014-01-28 06:57  

베스트 메디컬 탐방 - 아이러브안과

절개 부위 작아 출혈·통증 없고 회복 빨라
노안상태 맞게 특수렌즈 도수 정확한 측정 중요



[ 은정진 기자 ]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안. 노안은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가까이 있는 글씨나 사물이 잘 안 보이는 노년기 대표적 안질환이다. 수정체는 가까운 곳을 볼 때 점점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지면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도록 빛의 초점을 조절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고 말랑말랑했던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면서 조절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가까운 글씨 잘 안 보이는 노안

수정체가 제 기능을 못하면 가까이 있는 글씨나 사물이 잘 안 보이는 노안 증상이 생긴다. 신문이나 책을 읽기 힘든 것은 물론 휴대폰 문자를 주고받는 것도 어렵다. 모자라는 조절력으로 글씨나 사물을 보려고 하면 눈의 압박감, 두통 등 안정피로(眼睛疲勞)가 유발되기도 한다. 심하면 어지러움이나 구토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노안뿐 아니라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도 큰 골칫거리다. 백내장은 외상,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기지만 가장 주된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백내장이다. 보통 45세 이후부터 노안이 시작되고 50, 60대가 넘으면서 백내장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이 생기면 시야가 안개 낀 듯 뿌옇고 멀리 있는 사물이 잘 안 보이는 등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1위가 백내장이었고 전체 백내장수술 환자 중 노인성 백내장이 79%를 차지했다.

○‘특수렌즈 노안수술’ 각광

최근 등장한 ‘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노안과 백내장, 시력까지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노화로 인해 조절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새것으로 교체해 노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준다. 노화된 수정체를 교체하는 백내장 수술과 방식이 같아 한 번 수술로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것. 수술은 2.2㎜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첨단 초음파로 수정체를 제거하고 특수렌즈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이다. 절개 부위가 미세해 출혈이나 통증이 없고 봉합이 필요 없어 회복도 빠르다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수술 다음날 가까운 글씨를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화장과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해 활동에 부담이 없다.

노안수술에 사용되는 특수렌즈는 인체 성질과 적합한 아크리소프 재질을 사용해 불편이나 이물감이 없고, 유럽 CE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노안수술,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 중요

눈은 매우 민감한 신체 부위므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기술을 사용하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장은 “노안수술을 할 때는 환자의 생활습관과 정밀검사 결과를 고려해 환자의 노안 상태를 확실히 판단하고 특수렌즈 도수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도 의료진을 선택할 때 경험과 실력이 있는지 신중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병남 부평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망막 출혈이 심하거나 중증의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시신경 위축이 있는 경우는 수술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정밀검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만약 한 쪽 눈에만 일반렌즈 백내장 수술을 했다면 다른 쪽 눈에 특수렌즈를 넣어 백내장과 노안, 시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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