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허리디스크, 30분 시술로 '말끔'…설날 부모님 허리 쭉 펴드리세요

입력 2014-01-28 07:07   수정 2014-01-28 16:53

세바른병원, 칼 안대고 바늘 꽂아 시술…국소 마취로 회복 빨라


[ 이준혁 기자 ] 새해 우리집 건강계획, 설날 때 점검해볼까요

어느 누구에게 물어도 새해 소망 1위는 십중팔구 ‘나와 가족의 건강’이다. 2014년 금연 운동 등 건강 습관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직 잘 지켜지고 있는지.

모레부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가족들이 모였을 때 올해 세운 건강계획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독려해주는 것은 어떨까. 특히 나이 든 부모님의 건강도 챙겨보자. “아픈 데 없다. 나는 괜찮다”는 착한 거짓말을 그냥 넘겨 버리지 말자. 100세 장수의 시대, 그 기본은 척추·관절 건강이다. 과거처럼 꼭 수술받을 필요도 없다. 비수술 치료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져 최근에는 아예 대세를 이루고 있다. 레이저나 풍선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나이 들어 무릎이 자꾸 시큰거리지만 수술이 꺼려진다면 줄기세포 치료를 검토해볼 만하다. 또 노안과 백내장은 딱딱하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특수렌즈를 넣어 한 번에 해결하면 된다.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물집이 잡히는 것도 무시하지 말자. 최근 급증하는 겨울철 대상포진 증상이다. 입학 전 아이들 키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가 많은데, 국내 최고 성장클리닉인 하이키한의원의 맞춤형 성장탕으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서울 역삼동에 사는 신모씨(64)의 집에는 재작년 큰 경사가 있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손주가 태어난 것. 귀여운 손녀의 재롱에 하루 하루가 즐거웠지만 육아휴직 기간을 채운 딸이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손녀를 돌보는 것은 오롯이 신씨의 몫이 됐다. 그리고 이때부터 신씨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허리 통증이 따라 다녔다. 처음에는 아이를 안고 업을 때마다 허리가 저릿한 정도였다. 그러나 아이를 업은 채 설거지나 청소 등 집안일을 하다 보면 점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경우가 잦아졌다. 결국 세바른병원을 찾은 신씨는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60대 고령에 수술받기도 쉽지 않았던 신씨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비수술 치료인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을 선택했다. 시술은 30분도 지나지 않아 끝이 났다. 신씨는 시술 직후부터 통증이 크게 가라앉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령 척추환자도 부담 없는 비수술 치료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면 아이는 부모가 아닌 조부모의 손에서 키워지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이유로 보육시설이나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 손주를 키우는 조부모, 이른바 ‘시니어맘’이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령의 조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종일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스트레스는 물론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 때문에 척추질환을 앓기 쉽다.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다. 정성삼 세바른병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시니어맘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년층으로 이미 척추뼈와 인대·근육 등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 데다 육아 도중 아이를 안고 생활하는 동작이 상당한 부담을 줘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허리디스크는 평소의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올리는 행동은 척추를 자극, 척추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 자리에서 밀려나오게 만든다.

이 밀려나온 추간판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허리디스크다. 그러나 병원을 찾아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시니어맘의 치료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수술에 대한 공포가 크다. 시니어맘은 고령인 데다 당뇨·고혈압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신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은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개발돼 시행 중이다. 김주현 세바른병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비수술 치료는 미세한 카테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므로 증상을 알아차렸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다면 간단하게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름 2㎜ 카테터 삽입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이다. 최귀현 세바른병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기존 경막외 유착박리술(신경성형술)이 길다란 카테터를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었다면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은 여기에 내시경과 레이저의 기능을 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카테터 끝에 내시경이 부착돼 있어 척추 내부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밀하게 살필 수 있다. 이 내시경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도 찾지 못하는 병변을 쉽게 분별할 수 있다. 그런 후에는 레이저를 쬐어주거나 약물을 주입, 염증이나 부종·유착 등을 제거한다. 특히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염증 제거 범위를 전보다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 고주파 수핵감압술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다. 튀어나온 디스크 부위에 바늘을 삽입한 뒤 고주파 열에너지를 직접 쏘여 디스크를 원래 모양대로 되돌리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고주파 열을 가해 디스크 내의 압력을 낮춘 뒤 디스크 내의 빈 공간을 수축·응고시켜 튀어나온 디스크를 줄어들게 하는 원리다. 고주파 수핵감압술 역시 국소 마취를 통해 15분 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치료한다.

세바른병원,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 수상

세바른병원은 국내 대표 척추관절 병원 중 하나다. 치료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경제·보건복지부가 공동 선정하는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에서 ‘비수술 척추부문(4년 연속)’, ‘관절내시경부문(3년 연속)’에서 동시에 명품병원으로 뽑혔다. 세바른병원 강남점은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 치료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비수술 치료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전문의들이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시술, 척추협착 풍선확장술, 경막외 유착박리술, DNA프롤로 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시행한다. 병원에 따르면 척추환자의 90% 이상을 비수술로 치료한다.

세바른병원 강남점의 비수술 치료에 대한 자신감은 진료실·병상 외에도 별도로 갖춘 비수술치료센터, 최소침습치료실, 무균시술실 등 특화한 치료 공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치료에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비수술 치료를 기본으로 시행하는 덕택에 진료 당일 입원부터 검사·진단·시술·퇴원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척추외과에 한해 일요진료(오전 9시~오후 3시)와 야간진료(오후 6~8시)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1588-3094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