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휴대전화 17억대 팔렸다…삼성 > 노키아 > 애플 > LG

입력 2014-01-28 16:40   수정 2014-01-28 17:03

삼성전자 지난해 4억5천만대 판매… 27.2% 점유율 '글로벌 1위' 왕좌 지켜
애플, 4분기 최대 판매 기록 점유율 9.2% 3위…LG전자 4위
중국계 티시엘 알카텔 첫 5위권 진입…1년새 25% 고속 성장




[ 김민성 기자 ]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7억대의 휴대전화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성장세는 5.2%를 기록, 2012년(2.2%)보다 3%p 더 늘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4억 5170만대를 차지, 점유율 27.2%로 글로벌 1위 왕좌를 지켰다. 최대 경쟁사 애플은 지난해 1억 5340만대를 판매, 9.2% 점유율로 3위에 머물렀다. LG전자가 4위로 뒤따랐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는 이같은 내용의 '2013년 제조사별 연간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 결과를 발표했다.

SA가 집계한 지난해 글로벌 휴대전화 총 판매량은 16억6000만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4억 5170만대를 기록했다. 1년 새 판매량이 13%(5500만여대) 늘어났다. 지난해 판매된 전세계 휴대전화 4대 중 1대는 '삼성폰'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만 1억 1800만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1억800만대)보다 1000만대 늘어난 규모. 다만 4분기 점유율은 25%로 다소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에만 5100만대가 넘는 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린 애플은 10.8%로 점유율이 올랐다. 지난해 전체 점유율은 9.2%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아이폰5S·5C 등 신제품을 출시 효과로 2012년보다 1800만대 가량 더 많은 아이폰을 판 것으로 집계?다.

전체 점유율 2위는 노키아였다. 노키아는 지난해 2억 5240만대 휴대전화를 팔아 15.2%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3억 3560만대) 대비 25% 가량 판매량이 줄었다.

LG전자는 4위였다. LG는 지난해 총 7100만대 휴대전화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판매량은 1870만대를 기록, 분기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전체 글로벌 점유율은 4.3%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3.6%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5위는 중국계 티시엘 알카텔(TCL-Alcatel)이 처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티시엘 알카텔은 중국 최대 전자업체 TCL그룹이 소유한 휴대전화 브랜드. TCL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200만대 휴대전화를 팔았다. 2012년(3950만대) 대비 25%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점유율은 3.1%였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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