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LG전자 '희비'…레노버, 모토로라 인수

입력 2014-02-03 09:27  

[ 이민하 기자 ]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에 삼성전자LG전자의 희비가 갈렸다.

3일 오전 9시2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0.31%) 상승한 128만400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씨티그룹 UBS C.L.S.A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활발하다. 외국계 합은 6995주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구글의 모토로라 매각 (레노버 인수) 에 따라 향후 구글과의 하드웨어 직접 경쟁 가능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투자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전자는 2200원(3.33%) 하락한 6만3900원에 거래됐다. CS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거세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레노버는 지난달 29일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29억1000만 달러(한화 약 3조1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토로라가 소유한 1만7000개에 달하는 통신 관련 특허 대부분은 구글 소유로 남는다.

이번 모토로라 인수로 레노버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4%로 3위에 올랐다. 기존 3위였던 중국 화웨이(5.1%)와 LG전자(4.8%)는 각각 4ㆍ5위로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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