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결승전] 시애틀 12초만에 득점…사상 최단 시간 기록

입력 2014-02-03 09:30   수정 2014-02-03 09:36

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시호크스가 슈퍼볼 사상 최단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시작된 덴버 브롱코스와의 2014 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경기 시작 12초만에 2점을 얻었다.

시애클 킥 오프로 경기가 시작된 뒤 덴버 센터백 매니 라미레스가 쿼터백 페이튼 매닝에게 패스한 공이 매닝의 얼굴과 어깨를 스친 후 덴버 진영 엔드존으로 날아갔다.

덴버 러닝백 노손 모레노가 전력 질주해 공을 안았지만 이미 공은 엔드존을 넘어섰다. 기대하지 않았던 세이프티 2득점이었다.

시애틀의 첫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초. 1967년 시작 이래 슈퍼볼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시애틀은 스티븐 하우쉬카가 연속 필드골로 점수를 보태, 8-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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