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 결말이 유출되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종영을 4회 앞두고 '왕가네'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왕가네 식구들'의 '결말 유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미 '왕가네'의 마지막 회 대본이 출연자들에게 전달되어,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누리꾼들의 집중을 모았다.
해당 게시 글에는 극중 오순정(김희정 분)이 고민중(조성하 분)을 대신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끝내 고민중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고민중은 이혼한 아내 왕수박(오현경 분)과 재결합한다는 내용이 적혀 이 같은 결말에 대한 진위 여부가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의 보도를 통해 "'왕가네 식구들'에서 누군가 죽는 황당한 엔딩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의 결말은 억지다. 결말이 유출된 것이 아니다"며 "제작진은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황당무개한 결말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왕가네 식구들'의 결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점은 감사하다"며 "하지만 섣부른 추측이나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왕가네 결말, 진짜인 줄 알고 깜놀", "왕가네 결말, 이런 거짓말까지 돌다니 인기 드라마 인증이네", "왕가네 결말, 과연 반전이 있을까", "왕가네 결말, 죽음 없는 해피엔딩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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