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볼까 '소치특수'…누려볼까 '소치할인'

입력 2014-02-06 21:53  

유통·외식·패션 고객유치전


[ 강진규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유통·외식·패션업계의 고객 유치 전쟁이 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비인기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 체험존’을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본점과 잠실점·청량리점을 비롯해 광복점 대구점 이천프리미엄아울렛 등 6개 점포에서 루지·스노보드·아이스하키를 체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공식 후원을 시작한 컬링을 알리기 위해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컬링 게임을 내놨다. 29일까지 게임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생필품 등 경품을 제공한다.

CJ오쇼핑은 ‘응답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경품 행사를 연다. 17~21일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바(11.25g)를 제공한다. 3일부터 14일까지는 3회 이상 구매고객에게 ‘햇반’ 24개 세트를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7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다음날 구매 고객에게 5000~2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기로 했다.

세정에서 운영하는 패션전문점 웰메이드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7일부터 23일까지 멤버십 포인트를 기존 적립률 대비 10배 많이 적립해주는 ‘적립 폭탄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연아 선수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달 29일부터 ‘연아(YUNA) 라인’ 구매고객에게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과 화보 사인이 들어 있는 ‘화이트 드림 노트’를 증정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외식업체들은 야식 특수를 노린다. 이마트는 23일까지 치킨·매콤닭강정 등 야식거리를 1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캔맥주 9종을 최대 45% 싸게 파는 ‘세계 맥주 균일가 행사’를 열었다. 홈플러스도 세계 맥주 5캔을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황금 메달 기념 이벤트’를 연다. 23일까지 금, 은, 동 치킨패키지를 판매하는 것. 개별 제품을 주문하는 것보다 2000~3000원가량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날에는 전 메뉴를 2000원 할인 판매한다. 멕시카나는 2월 한 달간 ‘멕시카나 치킨 결승전’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