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의 차별성은? "고급화된 제대로 만든 MMO"

입력 2014-02-06 22:22   수정 2014-02-07 00:11

<p>MMORPG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블레스'가 궁금하다.</p> <p>2월 6일 서울시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중인 대작 MMORPG(다중접속게임) '블레스'가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재갑 총괄 PD가 직접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p> <p>
이어 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어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었다. 질의응답에는 김보성 사업부장, 한재갑 PD, 이정현 기획팀장이 참여해 분야별로 궁금했던 사항을 시원하게 대답해주었다.</p> <p>'블레스'의 첫 느낌은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현실감 넘쳐 정교함을 더했다는 점이었다. 프로모션 영상을 CG없이 자체 게임 내 플레이 모습으로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런 그래픽이 완전히 반갑지만은 않다. 바로 컴퓨터 사양 문제 때문이다.</p> <p>'블레스'를 원할히 플레이하기 위한 권장 컴퓨터 사양에 대해 물었다. 한 PD는 '1차 CBT에서는 CPU i5 760, 메모리 4GB, 그래픽카드는 GTS 460 이상을 권장한다. 당연히 이것보다 사양이 낮아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블레스'를 완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권장사양을 추천한다. 아직 최적화가 끝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테스트에서 점점 낮아질 것이다. 최종 목표는 메모리 2GB, 그래픽카드 GTS 250이다'고 설명했다.

MMO 시장이 많이 죽어있다. 하지만 2014년에는 다시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블레스'를 포함해 '검은 사막', '이카루스' 등 대규모 MMO가 첫발을 내딛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대작들 속에서 '블레스'만이 갖는 차별성은 무엇이 있을까?</p> <p>'가장 MMORPG다운 MMORPG이다. MMORPG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전투나 스토리, 그래픽, 커뮤니티 등 모두들 원하는 것과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다. 이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 MMORPG이다. '블레스'는 이들에게 모두 '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지' 이유를 제시해준다. MMO로서도 RPG로서도 고급화된 제대로된 게임이라는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이다.'</p> <p>
이어 발표 내용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블레스'에 대한 설명 중 추상적이고 와닿지 않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읽지 않아도 스토리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대중성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의 자유도는 무엇인지 물었다.</p> <p>한 PD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보상으로 경비병들이 착용하는 '갈기달린 투구'를 받게 된다. 유저들의 경우 퀘스트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아예 읽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익숙한 경비병의 모자와 같은 아이템을 받으며 자신이 스토리상 어느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p> <p>대중성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의 자유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자유도에 대해서 방향성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도가 오히려 대중성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대중성과 자유도가 공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자유도를 지향한다'고 전했다.</p> <p>이어 '이런 측면에서 캐릭터가 성장하면서의 자유도와 성장을 통해 정한 목표에서 누구나 동일한 인던에 들어가 최고 아이템을 장착하는 것이 마지막 목표가 아니라 어떤 플레이를 하더라도 유저가 성장할 수 있는 자유도를 주고 싶었다. 따라서 성장과정과 최고 목표에서 자유도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게임에서 독특한 점이 있었다면, 바로 '스킬덱'이다. 이를 채택하게 된 배경과 이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p> <p>한 PD는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자신의 개성에 따라, 혹은 선호하는 환경에 따라 스킬도 커스터마이징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핵심 스킬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힌다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는 초보자들에게도 추천 스킬이 제시되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김보성 부장은 '우선 1차 CBT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1만명의 유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테스트는 가능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초에는 2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OBT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p> <p>상용화 서비스 이후 과금정책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김 부장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 다양한 논의는 진행중이다. 아직 CBT에서 검증이 먼저이다. 어떤식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고, 합리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모든 과금 정책을 고려중이다'고 이야기했다.</p> <p>개발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부장은 '개발비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2009년부터 150여명의 인원이 개발중이다. 다른 회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블레스, 첫 CBT 베타키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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