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입주 2013년보다 60% 늘어난다

입력 2014-02-09 21:26   수정 2014-02-10 03:54

수도권은 전세난 여전할듯


[ 김보형 기자 ] 오는 3~5월 집들이에 들어가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60% 이상 늘어날 전망이어서 봄 이사철 전세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5만787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588가구)보다 6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발표했다.

광주와 충북, 경남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지방은 작년(1만4382가구)보다 154.4%나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전년(2만1206가구)과 비교해 0.4% 늘어난 2만128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최근 전셋값 상승폭이 큰 서울은 입주 아파트가 지난해(3862가구)보다 92.7% 증가한 7442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 등 입주자가 이미 선정된 공공 분양·임대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전세난 해소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월별로는 봄 이사철 성수기인 3월(1만7042가구)과 4월(1만6118가구)보다는 5월(2만4718가구) 입주 아파트가 많다. 3월에는 공공 아파트는 서울세곡2지구(2374가구)와 인천서창2지구(566가구) 김포한강신도시(599가구)가, 민간 아파트는 인천 송도(1516가구)와 세종시(1342가구)가 많다.

4월에는 공공은 울산방어지구(723가구)에서, 민간은 대전도안신도시(957가구) 오창제2산업단지(1016가구)에서 아파트가 입주에 들어간다. 입주 아파트가 가장 많은 5월에는 공공은 서울 마곡지구(2441가구)와 파주운정신도시(1525가구) 등 수도권이 많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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