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은평·도봉, 월세 전환이 유리

입력 2014-02-10 06:57  

Real Estate


전세 가격이 급등하고,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시장에서도 월세 거래 비중이 30%를 웃돌고 있다.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보증금은 낮추고 월세 전환율은 높게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월세로 전환할 때 집주인에게 유리한 지역은 어떤 지역일까

임대전문정보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작년 4분기 수도권에서 전·월세 거래가 모두 있었던 5425개 아파트를 분석해 지역별 보증금 비중과 월세 전환율을 분석한 결과 전세가격이 낮은 지역일수록 전세 대비 보증금 비중은 낮고 월세 전환율은 높았다.

전세 대비 월세 보증금 비중은 수도권 평균 36.6%로 조사됐다. 서울은 평균치를 웃돌았고 경기와 인천은 이보다 낮았다. 서울은 전세가격이 2억9740만원, 월세 보증금이 1억3563만원으로 보증금 비중이 43.3%에 달했다. 경기는 전세가격이 1억6969만원, 월세 보증금이 6470만원으로 34.5%였고 인천은 보증금 비중이 24.7%였는데 전세가격이 1억2843만원, 월세 보증금이 3390만원이었다. 월세 전환율은 서울 6.3%, 경기 7.2%, 인천 7.5%로 서울의 월세 전환율이 낮았다.

서울 임대료는 전세가격이 2억9740만원으로 3억원육박했다. 월세 보증금도 1억3563만원, 월세 8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는 월세 보증금이 2억원을 넘었다. 강남·서초구는 월세도 평균 100만원을 넘었다. 월세 전환율이 높아서 월세 전환 시 유리한 구는 동대문구(7.7%), 은평구(7.3%), 도봉구(7.0%), 중구(6.9%), 강동·관악·동작·중랑구(6.8%) 등이었다. 전세가격이 낮아서 월세로 돌릴 때 부담이 적고 비교적 임차 수요도 풍부한 지역이었다. 경기는 작년 4분기 전세가격이 1억6969만원이었고 월세 보증금이 6470만원, 월세는 58만원이었다. 월세 전환율이 높은 지역은 포천시(10.3%), 동두천시(9.6%), 여주시(9.4%), 양주시(9.1%), 안성시(8.9%), 김포시(8.8%), 남양주시(8.1%) 순이었다. 보증금은 1000만~2000만원이었고 월세는 30만~4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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