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올해부터 3고로가 본격 가동되는 동시에 냉연 부분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며 "이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1조1000억원으로 연간 2800억원이 느는데, 이를 감안해도 2014년 연결 영업이익은 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1조2350억원으로 57.9%, 순이익은 9880억원으로 39.3% 늘어날 것이란 추정이다. 순이자비용(이자비용-이자수익)이 4000억원으로 1800억원이 증가하고, 유효법인세율이 투자세액 공제 감소로 9.3%에서 20%로 상승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주식수가 36.6% 늘면서 주당순이익(EPS)는 1.4%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업황이 개선돼 이익 전망이 현재 예상보다 높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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