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재벌家 며느리 이은 빠지더니 이번엔…

입력 2014-02-12 09:51  


뮤지컬 최고 주가 김소현 손준호 커플, ‘오마베’ 새 식구로 전격 합류!

연하 남편 둔 김소현, 두 살 난 아기엄마로서 육아 고민 풀어낸다.

이은 하차소식으로 우려를 모았던 SBS 육아예능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커플이 전격 합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이들 커플의 합류 소식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는 김소현이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수상 등 명실공이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디바라는 점보다 이미 한 아이의 엄마였다는 사실이 시청자를 놀라움에 빠트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후배 손준호씨와 결혼식을 올린 김소현 씨는 결혼 1년 만인 서른 일곱 살의 나이에 출산한 두 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

제작진이 무엇보다 놀랐던 건 뮤지컬 등 각종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김소현이 육아 도우미를 일절 따로 두지 않고 직접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김소현은 계명문화대학교와 남서울예술종합학교에 교수로 출강중임은 물론 오는 4월부터는 뮤지컬 '태양왕' 공연까지 앞두고 있고, 남편 손준호도 '삼총사' 일본 공연이 임박하고 있어 육아전담 도우미를 두더라도 결코 녹록치 않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육아 비결은 남편은 물론 시댁, 친정 부모님까지 총 동원돼 서로 형편이 될 때마다 시간표를 짜서 아이를 돌보는 가족 공동 육아를 통해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요즘은 일하면서 애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일과 육아 사이에서 균형감을 갖는가 하는 것이 워킹맘들의 최대 관심사다. 김소현의 가족 공동 육아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특히, 김소현씨의 친정아버지는 서울대학병원 교수를 지내다 올해 퇴임한 신장내과 최고 권위자 김성권 교수이며 친정어머니는 같은 서울대 출신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등 양측 부모 모두 각자의 생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간의 형편을 배려하면서 지혜롭게 육아를 분담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 방송을 통해 이들 가족의 공동 육아 노하우가 찬찬히 공개된다.

한편, 김소현 씨 역시 제작진과의 여러 차례 미팅을 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계속 무대에 서야하는 여배우로서 엄마, 주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소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라는 김소현은 “어느 순간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돌아와 애기 웃음만 봐도 피곤이 확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아, 나도 여배우이전에 엄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무대에서는 노래를 통해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한다면 '오마베'를 통해서는 나처럼 일과 육아 둘 다 해결해야 하는 동시대 모성들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온 가족 육아 소동기로 화제를 모으며 출발했지만 한 차례 홍역을 겪은 ‘오마베’에 김소현 손준호 커플의 합류가 어떤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그 첫 뚜껑은 오는 17일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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