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기업 일등상품] KGC인삼공사 홍삼 제품, 100년 노하우 담은 고급 홍삼…국민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

입력 2014-02-13 06:57  

홍삼정 플러스 인기 가장 많아…2013년 3000억원어치 팔려
100% 계약재배로 품질 뛰어나

어린이 위한 홍이장군도 히트
면역력 높이고 기억력 개선 효과



[ 강진규 기자 ]
홍삼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다. 졸업과 입학이 몰려 있는 2월에는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아이들이 건강하게 새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홍삼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정관장 대치본점을 운영하는 이경민 매니저는 “신학기를 앞두고 독감에 걸리기 쉬운 어린 학생들을 위해 홍삼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홍삼은 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특수를 누리는 상품이기도 하다. 독감, 신종플루 등이 돌 때면 판매가 급증하는 제품이다. 최근에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양계농가를 휩쓸면서 면역력에 대한 걱정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 홍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이달 1일부터 9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홍삼제품은 바로 KGC인삼공사의 ‘홍삼정 플러스’다. 지난해 기준으로 3000억원어치가 팔렸다. 하루에 4000개가 팔린 셈이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브랜드 전체 매출 중 3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정플러스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좋은 품질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100%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한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해 원료의 품질을 높인 데다, 정부 기준보다 엄격한 26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가 인정을 받았다는 것. KGC인삼공사는 “홍삼정플러스는 의약품 수준으로 관리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가 보유한 고유의 추출기술도 홍삼정플러스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라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

김홍석 KGC인삼공사 브랜드실 차장은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홍삼정 플러스는 인삼공사의 대표 상품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며 “가격만 저렴한 저가 홍삼농축액과는 원료부터 생산과정까지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홍삼농축액의 품질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명절에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홍삼톤’이다. 홍삼톤은 6년근 홍삼으로 만든 농축액에 식물성원료를 넣은 액상형 제품이다. 홍삼톤은 홍삼뿐만 아니라 식물성원료까지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맛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홍삼 특유의 강한 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파우치에 포장돼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휴대성도 좋다. 홍삼정플러스 다음으로 가장 인기가 많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홍삼톤은 함유된 식물성원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출시됐다. 고급 홍삼인 ‘지삼’을 함유한 홍삼농축액인 ‘홍삼톤리미티드’,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등을 넣은 ‘홍삼톤골드’, 6년근 홍삼농축액에 작약, 참당귀, 황기, 천궁 등을 넣은 ‘홍삼톤마일드’ 등이 있다. 홍삼정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홍삼톤에 사용하는 홍삼과 식물성원료는 모두 계약재배를 통해 공수한다. 242가지의 품질검사도 거친다.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으로는 ‘홍이장군’이 제격이다. 어린이 홍삼시장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정관장의 ‘홍이장군’은 2004년 출시 이후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 홍삼이라는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제품이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등의 효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증되면서, 어린이들의 ‘면역력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자체 분석이다. 출시 당시 한 가지 종류로 나왔던 홍이장군은 연령대별로 홍이장군 올튼, 홍이장군 양아록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됐다. 2012년에는 연령대별로 단계를 나눠 제품을 리뉴얼했다. 3~4세부터는 1단계, 5~7세는 2단계, 8~10세는 3단계, 11세~13세는 4단계로, 자녀의 연령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성분과 각종 기능성원료 등이 단계별로 조금씩 다르게 함유돼 있다.

홍이장군이 성공을 거두자 경쟁업체들도 어린이 홍삼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수는 총 30개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것은 홍이장군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홍삼을 먹을 수 있도록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툴을 제작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치원생, 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홍이장군 판매 증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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