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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금메달 시상식, 오열 후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나타나

입력 2014-02-16 09:13   수정 2014-02-16 09:16


'안현수 시상식 영상' '안현수 오열'

안현수 시상식 영상이 화제다.

안현수가 금메달을 확정하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안현수는 금메달을 확정하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빙판에 그대로 엎드려버린 안현수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 안기원, 여자친구 우나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묘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현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러시아 국가가 울려퍼지자 한 소절 한 소절 따라부르며 러시아 국민들과 영광의 순간을 나눴다.

한편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5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내 러시아 쇼트트랙 최초 메달리스트가 되기도 했다. 자신의 올림픽 4번째 금메달이자 6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안현수의 감동적인 모습에 누리꾼들은 "안현수 시상식 영상, 완전 감동" "안현수 시상식 영상, 반지 세레모니는 역시 우나리에게?" "안현수 시상식 영상, 러시아 국가 따라부르는데 뭔가 미안하고 씁쓸해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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