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아빠가 되면서 에픽하이 음반 작업에 두려움 생겨" 고충 토로

입력 2014-02-16 18:08  


'에픽하이 타블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아빠가 되면서 점점 겪게 되는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는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던 중 "하루랑 있으면 밝아지는데 노래는 한없이 우울하다"고 말했다. 아버지로서 딸과 지낼 때면 행복한데 노래를 하다보면 자꾸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

이에 에픽하이 멤버 투컷은 "(타블로가)원래 밝은 사람이 아닌데 밝게 하려다보니 더욱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싸이 형이 전에 음악적인 조언을 해줬다. 힙합인은 겁 없고 거칠게 살아야 진짜 음악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도 그걸 아는데 잘 안된다. 잃을 게 없는 것처럼 음악을 해야 하는데 잃을 게 너무 많다. 가족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그러면 두려움이 많아진다"고 토로했다.

공감하던 타블로와 투컷 두 유부남은 에픽하이의 또 다른 멤버 미쓰라에게 부러움을 토로했다. 멤버 중 유일한 총각이기 때문.

이날 타블로는 에픽하이의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하다가 "미쓰라진까지 결혼하면 어쩌냐"면서 "미쓰라진 아빠되는 날 우리 해체하자"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투컷은 "그래"라면서 "미쓰라의 2세가 '응애~'하는 순간 에픽하이는 해체합니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미쓰라진을 가리키며 "얘만 총각이라 너무 여유롭지 않냐"며 "난 솔직히 얘가 제일 짜증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타블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넬픽하이'라는 말과 함께 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에픽하이가 넬과 함께 작업한 곡을 음반에 실은 바 있기에 에픽하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타블로 에픽하이 음반 언급에 네티즌들은 "타블로, 에픽하이 음반 작업하는 모습 보니 벌써 기대된다" "타블로 에픽하이, 넬과 함께 작업 하는 건가?’ "타블로, 에픽하이 신곡 빨리 듣고 싶다" "타블로, 에픽하이 모두 아빠가 되어도 해체하지 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