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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OT 열리던 건물 붕괴… 사고당사자 부산외대 '충격·당혹'

입력 2014-02-17 23:54   수정 2014-02-18 07:46

[ 김봉구 기자 ] 17일 저녁 대학 신입생 환영회(OT)를 진행하던 중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외대 구성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은 이미 사고로 OT 참가 여학생 3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기를 기원했다.

이날 OT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700여 명의 인원이 리조트에 투숙했으며 이 가운데 50여 명의 학생들이 무너져 내린 강당 천장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외대 홈페이지(http://www.bufs.ac.kr)에는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이 신입생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 대학 재학생 황정은 씨는 '뉴스속보에 나오는 곳 부산외대인가요?'란 제목의 글에서 "신입생 환영회 정말 지금 붕괴된 리조트에서 진행 중인가요? 제발 우리학교 학생들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사실이라면 빠른 구조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시아어학과 학생들이랍니다. 1인 스마트폰 시대에 사진 한 장 나오지 않는 거 보니 사고가 심각한 듯 싶어요." "다들 안전히 구조되었으면 합니다. 눈 때문에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조립식 건물이 무너졌다고 하네요" 등의 댓글도 뒤따랐다.

이날 OT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은 트위터(@jakert94)를 통해 "부산외대 사고나서 다들 연락주시는데 저는 괜찮아요~ 근데 손이며 가슴이며 너무 떨리네요…"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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