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연아가 온다…피겨 여왕 '두 번째 대관식'의 서막

입력 2014-02-19 06:59  


'피겨 여왕'의 두 번째 대관식이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김연아(24)는 20일 오전 2시24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친다.

전체 30명의 선수 중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17번째 순서다.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선수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로 이번 대회를 선택했다.

소치에서 그는 소냐 헤니(노르웨이)와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역대 세 번째 올림픽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그 서막인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선보이는 곡은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다.

화려함을 좇아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중년이 된 여배우가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에게 고백했으나 거절당하고서 회한과 그리움을 담아 부르는 곡이다.

원곡에는 유머도 섞여 있으나 김연아는 이 곡의 '애절함'에 초점을 맞춘다.

올림픽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연아는 맹훈련을 하다 발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대관식'을 준비하는 데는 큰 차질이 없었다.

김연아가 '동갑내기 맞수'로 대결을 펼쳐 온 아사다 마오(24)가 단체전의 부진으로 '절치부심'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신예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의 등장도 변수로 떠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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