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으로부터 제20회 'BPW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BPW골드어워드는 1993년부터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각 분야에서 여성지위향상과 여성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등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기업체, 공공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동빈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과 함께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위향상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롯데그룹은 2012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육아휴직 의무제도를 도입했으며 해마다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에 적극 참여하며 채용 및 승진 시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고 모성보호 시설과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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