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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수요예측 연기' 동부건설 회사채, 희망금리 0.02%P 상승

입력 2014-02-19 19:09  

증권신고서 내용 정정으로 21일 수요예측 실시


이 기사는 02월19일(11: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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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BBB-)이 차환용 회사채의 수요예측 날짜를 연기하면서 공모희망금리 상단이 0.02%포인트 높아진 9.726%로 결정됐다.

18일 동부건설은 무보증회사채 257회의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수요예측 날짜를 21일로 연기했고, 투자위험요소에 관한 사항을 추가 기재했다. 회사채 발행일은 21일에서 28일로 한 주 미뤄졌다.

수요예측 날짜가 연기되면서 공모희망금리밴드도 달라졌다. 당초 결정된 금리밴드는 7.840~9.705%로 256회 회사채의 3개월 평균 유통수익률(7.84%)와 개별민평수익률(9.715%)를 고려해 결정됐다. 하지만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1년 만기 동부건설의 개별민평수익률(2월17일 종가 기준)인 9.726%로 금리밴드 상단을 높였다.

동부건설은 "개별민평금리가 낮을 때에도 자금 조달을 위해 개별민평금리보다 높은 8.9%에 회사채를 발행했다"면서 "그때보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한 현재 개별민평금리도 9% 후반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증권신고서에 열악한 재무상태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1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6635억원으로 이 중 1년 내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은 6354억원(95.8%)이다. 부채비율은 607.67%로 전년 472.79% 대비 134.88% 증가했다. 2013년 3분기말 기준 이자보상비율은 -2.13배(이자비용 572억원)이다. 동부건설은 "금융비용이 영업이익에 비해 지나친 수준"이라면서 "부채비율이 추가로 상승할 요인은 없지만 사채모집위탁계약서상 부채비율이 700%가 넘으면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와 당진발전 지분 매각, 회사채 차환발행 등을 통해 1년 내 만기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을 차환할 예정이다. 다만 매각 일정이 지연될 경우 차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요예측날 회사채가 미매각될 경우 유진투자증권(30억원) 산업은행(200억원) 동부증권(200억원)이 각각 가져가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차환용 회사채라 인수한 동부건설 회사채 잔량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동부건설 계열사인 만큼 인수 후 리테일로 판매해야 한다. 기존에 인수했던 동부건설 미상환 회사채 1190억원 중 191억원은 장내 처분했고, 999억원은 개인투자자와 중소법인에 판매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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