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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 "LS그룹, 대한전선 인수…독과점 논란으로 불가능"

입력 2014-02-23 21:40   수정 2014-02-24 03:59

해외개척 주력


[ 윤정현 기자 ] “독과점 논란 우려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한전선 인수는) 불가능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은 23일 기자와 만나 LS전선의 대한전선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업계에선 매물로 나온 대한전선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LS전선을 꼽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LS전선은 국내 시장보다는 초고압케이블 해저케이블 등 신성장 제품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최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참가요청서를 보냈다. 대한전선은 국내 2위 전선업체로, 2012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LS전선(50.7%)의 절반 정도인 25%다. 오너인 설윤석 전 대한전선 사장이 지난해 10월 경영권을 포기한 뒤 채권단은 작년 말 완전 자본잠식과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출자전환했다. LS전선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금호전기 일진전기 등이 인수 후보로 꼽힌다.

구 회장은 사업 확장보다 지난해 원전 납품 비리의 중심에 섰던 계열사 JS전선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JS전선 폐업을 결정했고, 원자력 발전 연구기금 1000억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큰일을 치르며 마음을 다잡고 그룹 전반을 쇄신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해 두루 사업 기반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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