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앱세서리 글로벌 진출 본격화

입력 2014-02-24 08:43  

SK텔레콤이 ‘스마트빔’과 스마트로봇 ‘아띠(Atti)’ 등 앱세서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앱세서리는 앱과 엑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말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지난해 12월 누적 5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올해 2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도 공급되어 프리미엄 IT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독일, 일본 등 7개국에 약 8천 여대의 수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2월 3일에는 브라질 최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와 5천대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현재 프랑스, 스페인의 유통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업체와도 ‘스마트빔’ 구매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한 스마트로봇 사업도 ‘알버트’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 1천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띠’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아띠’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스페인 1위 통신사인 텔레포니카 간 스페인 유소년 로봇교육 협력 계약 체결 직후부터 텔레포니카의 마드리드 대표 매장 내 유소년 체험교육장인 ‘탈렌툼스쿨(Talentum School)’에 제공돼 왔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빅로봇사와 1천여대 규모의 ‘아띠’ 수출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빅로봇사와 함께 오는 3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 ‘2014 이노로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프랑스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아띠’용 컨텐츠를 별도 개발했으며, ‘이노로보’ 참여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 육태선 단장은 “스마트 앱세서리 영역은 전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ICT 기반의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며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앱세서리 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2014에 ‘스마트빔’과 로봇 이외에도 ‘스마트 코인’(근거리 측위 기술을 이용한 미아 방지 및 소지품 분실 방지용 기기), 헬스케어용 스마트 밴드, 뮤직박스 등 다양한 앱세서리 상품을 출품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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