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 세계 2번째 임상허가 취득

입력 2014-02-24 09:59  

[ 한민수 기자 ] 제넥신은 지난 21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 'GX-05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치료제는 서울 성모병원에서 재발 및 전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치료제는 항암 효과가 뛰어난 자연 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 촉진 유전자인 'IL-12M'을 줄기세포에 탑재하는 첨단 신기술을 도입했다. 중간엽 줄기세포의 종양조직 지향성을 활용했기 때문에 기존 항암 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차세대 신개념 융합형 항암 면역 치료제는 국내 최초,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 유전자 치료제로선 세계 2번째로 임상 승인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GX-051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화학 치료법 등이 모두 효력 없어 더 이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먼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유방암 뇌암 등 난치성 암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로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GX-051의 안전성 및 효능이 입증된다면, 신개념 융합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로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X-051은 줄기세포 전문 기업인 포가스템과 공동개발로 진행 중이며, 보건복지부 제품화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돼 2009년부터 연구개발이 진행돼 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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