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오늘 채권단에 워크아웃 신청…2007년에 이어 두번째

입력 2014-02-25 09:46  

유동성 위기에 놓인 휴대전화 업체 팬택이 25일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팬택이 오늘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팬택이 이번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2년2개월 만에 다시 워크아웃 체제로 들어가는 것이다.

팬택은 유동성 악화로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가 4년8개월 만인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벗어났다.

'팬택 신화'를 이끌었던 창업주 박병엽 전 부회장은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9월 회사를 떠났다.

국내 3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고착화되면서 실적부진에 시달려왔다.

팬택은 지난해 상반기 800억원에 가까운 자본을 유치했고, 같은해 8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56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줄곧 적자를 내는 등 실적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팬택이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산업은행은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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