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 갤럭시S5 "먹을 것 많다" vs "별로"…당신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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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9:12  

'소문난 잔치' 갤럭시S5 "먹을 것 많다" vs "별로"…당신 의견은?

갤럭시S5-갤럭시S4 비교해보니…'디자인 차별성 부족' 지적 많아
혁신성 두고 의견 분분…"와우 포인트 없다" vs "일상 기능 개선도 혁신"
"삼성전자, 종전 시장 승리 공식 건드리지 않았다" 외신 평가도




[ 김민성 기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을까, 오히려 많았을까.

올해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 2014 최대 하이라이트로 꼽힌 삼성전자 갤럭시S5 공개 행사 이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전시회인 'MWC 201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스펙 등을 일체 함구하며 정보 유출을 막았던 터라 갤럭시S5에 대한 소문은 그 어느때보다 무성했다. 전세계 관심을 반영하듯 행사장에는 5000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마침내 갤럭시S5가 베일을 벗자 해외 매체들은 독특한 시각으로 갤럭시S5에 대한 평가를 쏟아냈다. 대체적으로 디자인 및 기능 혁신성은 시장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전작 갤럭시S4와 나란히 놓고 볼 때 쉽게 구별되지 않는 디자인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문인식 기능은 애플 및 국내 팬택이 미리 선보인 '철 지난 혁신'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혁신'을 어떤 측면에서 볼 것이냐에 따라 '혁신'이라 평가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갤럭시S5가 지향하는 혁신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편리하게 쓰는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는 주장이다. 놀랄만한 '와우(Wow)' 포인트는 없어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상 업그레이드는 많았다는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도 갤럭시S5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고 규정한 뒤 "혁신은 소비자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 '갤럭시S5', 전작 S4와 차이점은? '최초' 기능은?


갤럭시S5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 센서가 탑재됐다. 실시간으로 사용자 심박수를 체크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 카메라도 실렸다. 갤럭시S4는 1300만 화소급이었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문 스캐너도 탑재됐다. 애플의 아이폰5S처럼 지문을 잠금 화면 해지 및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 용도로 설정할 수 있다. 인식한 지문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인증에도 쓰인다.

무선 통신 속도도 빨라졌다.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Download Booster)'가 탑재됐다. '다운로드 부스터'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150Mbps를 내는 LTE 단말 규격 '카테고리 4'에다 5세대 와이파이(802.11ac) 및 다중 안테나(MIMO) 기술을 더했다.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끊김없는 안정적 네트워킹을 지원하는게 장점이다.

디스플레이는 5.1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1920x1080)가 실렸다. 갤럭시S4보다 화면 크기는 0.1인치 커졌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2.5기가헤르쯔(GHz) 쿼드코어로 전작(2.3GHz)보다 조금 빨라졌다. 배터리 용량도 2600mAh에서 2800mAh로 늘려 수명도 소폭 증가했다.

갤럭시S5 카메라 기능도 전작보다 강화됐다. ▲ 빠른 포커스 속도를 지원하는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 기존 HDR(High Dynamic Range) 모드를 한 단계 진화시킨 '리치 톤(Rich Tone) HDR' ▲ 아웃포커싱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구현하는 '셀렉티브 포커스(Seletive Focus)가 대표적이다.

◆ NYT 예상 적중…갤럭시S5 주요 외신 반응 '냉·온탕'



갤럭시S5가 성능 업그레이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 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예상은 적중했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는 일본 도쿄 발 기사로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능이 없고, 초고해상도(QHD) 디스플레이도 탑재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신 디자인 및 성능, 사용자 경험(UX) 강화했다는 예측도 일치했다. 갤럭시S4보다 카메라 화소 및 이미지 구현 능력을 대폭 향상했고, 스마트폰 두뇌인 AP도 고도화했다는 내용도 마찬가지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S5' 발표 이후 핵심 기능으로 ▲ 지문 인식 기능▲ 카메라 성능 향상 ▲ 방수·방진 기능 ▲ AP 고도화 ▲ 더 큰 화면 및 해상도 등 5가지로 꼽았다. 지문 인식에는 "홍채인식 기능 공개를 기대한 소비자들은 실망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5S에 이미 지문인식 기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반짝하는 매력은 있지만 별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배제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 제품"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경제통신 블룸버그는 "갤럭시S5는 기본에 충실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기능은 많이 늘었지만 갤럭시S4에 비해 놀랄만한 혁신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리뷰했다.


반면 IT전문 매체는 다소 긍정적이었다. 더 버지는 "참 친숙한 디자인이지만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성능은 향상됐다"며 "삼성전자는 종전 시장 승리 공식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엔가젯은 "'충격'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겠지만 충분히 새롭다고 평가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많이 실렸다"고 평가했다. 씨넷은 "디자인이 전작과 유사해 다소 뜨뜻미지근(tepid)하지만 소비자에게 어필할 스펙 기능은 충분하다"라고 봤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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