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삼성 두번째 '녹스' 공개…글로벌 유저 100만 돌파

입력 2014-02-26 09:56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 2.0' 새 버전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행사를 열고 녹스 단말기가 출시 5개월만에 전세계 2500만대 이상 판매 및 사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보안 플랫폼으로 지난해 MWC에서 첫 공개됐다. 처음 녹스를 탑재한 '갤럭시S4'는 미국 국방부 보안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새로 공개한 녹스 2.0은 핵심 보안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편리한 컨테이너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공인인증서와 같은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각종 암호화 키 정보를 하드웨어 칩셋에 '트러스트 존 (TrustZone)'을 구현했다. 스마트 기기 분실이나 해킹 위험에서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가 기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 개인 암호 뿐 아니라 지문 인식을 통한 이중 인증 방식을 지원한다.실시간 스마트 기기의 커널 코드와 정보 등을 모니터링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종전에는 컨테이너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별도 변환 작업이 필요해 사용이 다소 제한적이다. 하지만 '녹스 2.0' 컨테이너는 별도 변환이 필요 없어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늘었다.

컨테이너 내·외부에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요금을 구분해 '분리 과금'도 가능하다. 개인용 기기를 기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안과 사용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편리하게 보안 플랫폼 녹스를 사용할 수 ?다. 'EMM'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 스마트 기기의 인증 권한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녹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안드로이드 최고의 보안 플랫폼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녹스를 진정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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